수도권 병원 40여 곳 분산 이송…검찰 “전원 검시 완료”
[앵커]
이번에는,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이 옮겨진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에 이예린 기자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어제(30일) 사상자들이 많이 옮겨졌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일단 확인된 건, 6명인데,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자입니다.
외국인도 2명 포함돼 있습니다.
이 곳 병원에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1명의 빈소도 마련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고인을 애도하는 조문객들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154명의 시신은 오늘(3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병원과 장례식장 43곳에 나뉘어 안치되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149명인데, 이 가운데 33명이 중상자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병원 이송 직후, 위급 환자를 담당하는 '소생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이후로는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워낙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상자 수치는 계속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에 대한 검시 절차를 모두 마치고, 대부분 유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류재현/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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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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