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 "새 변이 없다면 내년 봄 실내마스크 해제"
윤세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는 1만 8천여 명 발생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내년 봄 실내 마스크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모두 1만 8천510명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4천여 명 늘었고, 2주일 전보다는 7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8명, 사망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긴 가운데, 지난 5주간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 중입니다.
한동안 감소세였던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코로나19 특별대응단)는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력은 11월이 되면 다 떨어질 것이라며 겨울철 유행 확산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11월에 지금 시작해서 계속 올라가든 아니면 조금 멈칫거리다가 11월 중순이나 12월 초에 올라가든,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겨울철 7차 유행이 끝난 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자문위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7차 유행이 끝난 뒤 내년 봄에는 실내 마스크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7차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도 결국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일종인 만큼 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과 치료제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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