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명·고등학생 5명 사망…“안전 교육 보완”
[앵커]
이번 참사에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희생자가 나온 학교 등에는 심리치료가 지원됩니다.
윤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 등 학생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서울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또 서울과 충남 지역 학생 5명이 다쳤는데, 2명은 아직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와 서울, 울산교육청 소속 교사 3명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 : "(사망자중에) 중고생들도 또 일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학교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다듬어야 할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현재 초·중·고 학생들은 연간 51시간씩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습니다.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폭력 예방과 응급 처치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핼러윈 축제 같은 군중 밀집 행사에 대한 교육은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핼러윈을 앞두고 지역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의 안전 교육도 없었습니다.
[오승걸/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군중 밀집 관련된 안전 교육의 영역이 빠져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안전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보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또 시·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전담팀'을 꾸려 심리치료 지원 등에 나섭니다.
학생 사상자가 대부분 속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사망 학생들의 명복을 빌고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심리 치료 등 관련 대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조정석 김현태/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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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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