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300명 사상' 이태원 참사…원인과 대책은
<출연 :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참사 현장 상황을 돌아보고 사고 수습과 대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우리나라에서 이번 이태원 참사처럼 압사에 의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2> 당시 상황을 보면 한 발짝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꽉 들어차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질문 3> 압사 현장에서 선 채로도 실신하는 모습도 봤다는 목격자의 말도 나오는데요. 사람들에 의해서 받는 압력, 어느 정도나 됐을까요?
<질문 4> 사망자 대다수의 사인은 질식에 의한 심정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배 쪽에 가해진 압력으로 혈액이 고이는 '혈복강' 사망 사례도 다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받았던 압력이 상당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이라고 하는데,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런 응급 상황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실행 경험이 없더라도 시도를 해야 할까요?
<질문 5-1> 심폐소생술 방법과 주의점을 알려주신다면요?
<질문 6> 부상자들도 '압좌증후군' 증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압좌증후군이 무엇이고, 또 어떤 증상을 유의 깊게 봐야 하는지 알려주시죠.
<질문 7>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사전 대비가 부족한 게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으려면 시스템을 손봐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고쳐야 할까요?
<질문 8>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 시스템은 예방이나 대비보다는 대응과 복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9> 참사 현장이 SNS로 거의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일상생활 도중에도 사고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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