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초진 환자 10명 중 4명만 3주 이내 병원 다시 찾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처음 찾아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4명만 3주 뒤 병원을 다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방문 후 8주 이내, 3번 이상 병원에 온 환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울증 외래 적정성 1차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초진 환자들의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은 39.4%로 나타났다.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들른 환자의 비율은 21.5%에 머물러 10명 중 약 2명만 초기에 꾸준히 치료받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우울증으로 병원을 처음 찾아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4명만 3주 뒤 병원을 다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방문 후 8주 이내, 3번 이상 병원에 온 환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울증 외래 적정성 1차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초진 환자들의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은 39.4%로 나타났다.
접근성이 용이한 의원급의 재방문율은 43.2%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내원 주기가 긴 종합병원(24.5%)이나 상급종합병원(23.6%)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더 낮았다.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들른 환자의 비율은 21.5%에 머물러 10명 중 약 2명만 초기에 꾸준히 치료받고 있었다.
심평원은 "초기 치료반응과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다"며 "우울증상 평가척도를 통해 우울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후 재평가해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심평원은 재방문율 외에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과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도 측정했다.
심평원 평가 결과, 전체 환자의 31.4%만 초기 평가를 받았고 이 가운데 22.6%만 재평가까지 받았다.
기관별로 전체 4224개 의료기관 중 1799개 기관(42.6%)만 초기 평가를 했다.
이 항목들이 모두 반영된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 점수는 전체 평균 43.2점으로 651개 기관(15.4%)만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첫 평가라 결과가 다소 낮게 나온 측면이 있다. 국민이 증상 초기,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번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