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서울광장 등 전국 곳곳에 합동 분향소
이태원 참사 사망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망 154명·부상 149명…중고생 6명도 숨져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154명과 14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중에는 중고생 6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사망자 전원에 대한 검시 절차를 마치고, 대부분을 유족에 인계했습니다.
고의로 밀었다?…참사 원인 본격 수사
경찰은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 인근의 CCTV를 확보해 참사 원인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직전 고의로 민 사람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목격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사고가 우려될 경우 차량과 인원에 대한 긴급 통제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환자 이송에 1시간”…매뉴얼 작동했나?
이번 참사 당시 환자 이송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거점 병원은 재난 의료 지원팀을 파견해야 하는 등 비상 대응 매뉴얼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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