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4차전 선발…'첫 KS' 맞이하는 사령탑 고민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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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으로 다가온 2022 한국시리즈, 감독으로서 첫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양 팀 수장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두 감독은 4차전 선발 계획과 한국시리즈 엔트리 구성에 관한 공통질문을 받았고, 순서대로 이에 답했다.
양 팀 감독들은 4차전 선발 투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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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눈앞으로 다가온 2022 한국시리즈, 감독으로서 첫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양 팀 수장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두 감독은 4차전 선발 계획과 한국시리즈 엔트리 구성에 관한 공통질문을 받았고, 순서대로 이에 답했다.
두 팀 모두 1~3선발은 확실하지만, 마지막 한 자리인 4차전 선발 투수에 관한 끝없는 고민 중이다. 3인 로테이션을 사용하면 나흘 휴식 뒤 등판할 수 있지만, 정규시즌 루틴인 5일 휴식만큼의 컨디션을 유지할지가 미지수다.
SSG는 김광현(13승3패 173⅓이닝 평균자책점 2.13)과 윌머 폰트(13승6패 184이닝 평균자책점 2.69), 숀 모리만도(7승1패 75⅓이닝 평균자책점 1.67)까지 선발 투수 세 명이 확실하지만, 남은 한자리가 공석이다.
올 시즌 중간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박종훈(3승5패 48이닝 평균자책점 6.00)이 4선발로 유력하지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여 고민거리를 남겼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발 4명을 가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선발은 낙점돼 있다. 1,2차전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빠르다. 1,2차전 결과에 따라 일단 4선발로 운용하지만,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도 마찬가지다. 안우진(15승8패 196이닝 평균자책점 2.11)-에릭 요키시(10승8패 185⅓이닝 평균자책점 2.57)-타일러 애플러(6승8패 140⅓이닝 평균자책점 4.30)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안정감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지만,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시리즈에서는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선발 경험이 있는 최원태은 시즌 막판 골반 부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고, 윤정현과 김선기에게 큰 경기 선발 투수를 맡기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
이에 홍 감독은 "안우진이 1차전에 나서지만 4차전, 7차전까지 말씀드리기는 이르다. 3차전까지 경기 흐름을 봐서 추후에 낙점할 생각이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양 팀 감독들은 4차전 선발 투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계획대로 시리즈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까. 한국시리즈 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사령탑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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