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이태원 참사 합동감식…3D스캐너로 정밀촬영(종합)

조현기 기자 송상현 기자 손승환 기자 2022. 10. 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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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31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2시간가량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소속 과학수사팀, 전담수사팀 등 475명 규모로 '이태원 참사'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앞서 전날(30일) 부상자, 종업원, 목격자 등 44명을 조사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사설 CCTV 52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물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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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사고 경위·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배경 집중조사
사망자 성별 변동, 男56명·女98명→男55명·女99명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송상현 손승환 기자 =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31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2시간가량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최초 사고 경위와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 배경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다.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현장감식에서 발견하지 못한 증거를 추가로 수집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경찰은 이날 3D(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 정밀 촬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입체적인 계측과 추후 현장 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절차"라며 "이를 위해 촬영·계측·저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3D 스캐너 등을 활용해 얻은 현장 감식 결과는 참사 당시 밀집도와 위험도 분석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경찰청 소속 과학수사팀, 전담수사팀 등 475명 규모로 '이태원 참사'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앞서 전날(30일) 부상자, 종업원, 목격자 등 44명을 조사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사설 CCTV 52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물 등을 분석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존 사망자 성별 집계에 변동이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성별은 기존 남성 56명, 여성 98명에서 남성 55명, 여성 9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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