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콘서트, 서울 연기→강릉 취소 "국가적 애도에 뜻 같이"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콘서트가 연기 및 취소됐다.
31일 '스맨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됐다"며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 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 서울 공연은 2023년 1월 7일, 8일로 연기됐다.
오는 11월 12일 예정이었던 강릉 공연은 전면 취소됐다. '스맨파' 측은 "방송 일정 연기로 인한 셋업, 리허설 일정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강릉 예매자분들께 공연 연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스맨파' 측은 11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마지막 회 결방 소식을 전했다. 예정돼있었던 탈락 크루 인터뷰 스케줄도 모두 취소됐다.
한편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 = 엠넷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