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취향과 현실 사이 고민하는 핑크좌에 "주변 시선 신경쓰지마"

차혜린 2022. 10. 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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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과 서장훈이 '공주 옷 마니아' 의뢰인에게 현실 적인 조언을 전했다.

의뢰인은 "제가 독특한 옷을 좋아하고 공주 옷 입는 것이 취미다. 특이한 옷을 입다보니 이걸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 주변의 시선이 제일 크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독특한 공주 풍의 의뢰인의 옷에 이수근은 "행사가는 분인 것 같긴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의뢰인이 관종인 것 같다. 꿈이 혹시 길거리 캐스팅이냐"라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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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과 서장훈이 '공주 옷 마니아' 의뢰인에게 현실 적인 조언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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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아왔다.

이날 점집을 찾은 의뢰인은 예사롭지 않은 복장으로 보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의뢰인은 "제가 독특한 옷을 좋아하고 공주 옷 입는 것이 취미다. 특이한 옷을 입다보니 이걸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 주변의 시선이 제일 크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독특한 공주 풍의 의뢰인의 옷에 이수근은 "행사가는 분인 것 같긴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의뢰인이 관종인 것 같다. 꿈이 혹시 길거리 캐스팅이냐"라며 농담했다.

의뢰인은 "학원에서 일하다보니 평일에는 평범하게 입고, 주말에 나들이가거나 예쁘게 입고 싶은 날 이렇게 입는다"고 말했다.

이렇게 입게 된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어렸을 때부터 러블리한 옷을 좋아하긴 했다. 사춘기 때는 튀는 걸 안좋아하지 않나. 그때는 핑크 옷을 입으면 '너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라는 말 듣고 주춤했다"며 "다행히 제가 예고를 진학했는데, 예고는 아무래도 개방적이다 보니 친구들의 응원 받고 본격적으로 입기 시작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왜 그렇게 입냐고 했는데, 노출있는 옷 보다는 낫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가장 속상했던 말은 흘낏흘낏 쳐다보면서 '내가 저렇게 입고 다니면 같이 다녀주냐?' 술 취한 분들은 '곤니찌와' 한다"라고 말했다. 무심코 뱉은 말에 상처를 받는다는 것.

이수근은 "주변의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이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본다. 남 시선을 의식한다면 더 관종인거다. 관종이 아닌 사람은 남들이 뭐라든 말든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는 생각을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방법이 하나 있다. 요새는 개인 방송의 시대다. 카메라를 들고 다녀라. 들고 다니다보면 사람들이 '아 뭐 찍는구나' 할거다"라며 현실 적인조언을 전했다.

이어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어라. 즐길 수 있을 때 스트레스 없이 즐겨라. 다만 적당한 선을 지켜라. 내가 볼땐 의뢰인의 나이도 어리고, 인물이 좋아서 꼭 이렇게 독특한 옷을 입고 어필하지 않아도, 평범한 옷을 입어도 훨씬 더 예뻐 보일 것 같다.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거다. 옷과 관련 없이 의뢰인 스스로가 빛을 내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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