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선형 더블더블' SK, 3연패 탈출 성공

박종호 2022. 10. 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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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SK는 지난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75-69로 꺾었다. 이날 김선형은 17점 10어시스트로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을 살려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 SK 12–19 KCC : 빠른 공격을 준비한 SK, 하지만 더 빨랐던 KCC
경기 초반은 완전히 KCC의 분위기였다. 선발로 나온 송동훈이 팀의 메인 핸들러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라건아의 첫 득점을 도왔다. 이후 이승현의 득점과 허웅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6-0으로 앞서나갔다. 거기에 라건아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정창영과의 투맨 게임까지 성공하며 10-0을 만들었다.

SK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에서 연이어 실패했다. 또한, 안일한 패스 실책도 두 개나 범했다. 경기 시작 4분 31초 만에 양우섭이 바스켓 카운트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지만, 점수는 3-13이었다.

이후 송창용과 양우섭이 분전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자밀 워니의 첫 득점까지 나오며 점추 차를 좁혔다. 하지만 쿼터 종료 23초 전 이승현에게 실점하며 12-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 35–37 KCC : 허웅과 김선형이 선보이면 수준급 쇼다운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SK의 선봉장은 워니였다. 워니는 2쿼터 첫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3점슛까지 추가하며 17-19를 만들었다. 워니가 빠진 이후 리온 윌리엄스가 득점에 성공, 동점이 됐다.

KCC는 2쿼터 시작 3분 52초간 무득점에 그쳤다.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연이어 슈팅에 실패했고 실책도 나왔다.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을 선보였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동점 상황에서 최부경에게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허웅이 쿼터 시작 4분 58초 만에 첫 필드골을 성공했지만, 분위기는 이미 SK로 넘어간 상황.

하지만 KCC는 포기하지 않았다. SK가 득점하면 KCC가 쫓아갔다. 그 과정 중 허웅과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12점을 합작했다. SK도 김선형의 득점과 패스를 앞세웠다.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경기는 치열해졌다. 그리고 최부경이 경기 종료 13초 전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37-35를 만들었다.

3쿼터, SK 57–57 KCC : 살아난 두목 호랑이 이승현, KCC의 공격을 이끌다
3쿼터 초반 윌리엄스가 워니 대신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윌리엄스는 오재현의 패스를 받아 쿼터 첫 득점을 신고, 이후에도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추가하며 7점을 올렸다. 거기에 김선형이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팀 분위기를 올렸다.

이에 KCC는 이근휘의 3점슛과 이승현의 연속 3번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승현이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거기에 허웅의 드리블 이후 3점슛 성공하며 51-49를 만들었다.

이후 KCC는 워니에게 연속 4점을 허용했다. 정창영과 이승현이 득점을 올리며 다시 도망가려고 했지만, 김선형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선형에게 쿼터 종료 6초 전 자유투를 허용하며 55-57이 됐다. 이에 이승현은 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성공, 점수는 57-57이됐다.

4쿼터, SK 75–69 KCC : 오재현의 결정적인 연속 5점
접전 속에서 펼쳐진 4쿼터, SK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골밑 수비를 강화했다. 수비 이후에는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최부경과 오재현이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거기에 김선형의 스틸 이후 속공까지 더하며 63-57을 만들었다.

이에 KCC는 작전타임을 신청, 첫 공격에서 이승현이 득점했고 다음 수비도 성공했다. 라건아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SK도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이후 워니가 첫 번째 공격에 성공했다. 다음 공격도 성공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라건아와 이승현에게 실점했지만,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69-65에서 오재현의 결정적인 3점슛과 자유투까지 더했다. 

SK는 1분 30초를 남기고 이승현에게 실점했다. 정창영에게 자유투도 허용했다. 하지만 시간은 SK의 편이었다. SK는 승리를 위해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이후 허일영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이후 수비에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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