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핑크 공주 의뢰인에 “日 가면 밋밋해 보일 수도”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핑크 공주 옷으로 무장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레이스 가득한 핑크 옷을 입고 등장한 의뢰인을 본 서장훈은 “코스프레를 많이해서 문제야?”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코스프레가 아니라 독특하고 공주옷을 입는 게 취미라며 “특이한 옷을 입다보니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주변의 시선이 가장 큰 것같다”라고 밝혔다.
핑크로 뒤덮힌 옷을 본을 본 이수근은 “귀엽긴 한데. 너 관종이지? 너 꿈이 길거리 캐스팅이지?”라고 디스 했고 서장훈 또한 관종이라 확신했다.
미술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의뢰인은 주말에 친구들과 카페에 갈 때, 예쁘게 꾸미고 싶은 날만 공주 아이템을 풀 장착한다 밝혔다.
사춘기 시절 공주병, 콘셉트 등의 말을 듣고 잠시 공주 옷 입기를 주춤했던 의뢰인은 개방적인 예고에 진학 후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다시 마음 편히 옷을 입게 됐다 설명했다.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묻자 의뢰인은 “길 지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저렇게 입으면 놀아 줄 거냐?’ 이런 말도 하고 술 취한 분들이 ‘아이 러브 재팬. 곤니치와’라고 하기도 한다. 상처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금은 젊은 패기로 옷을 입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민이라 말한 의뢰인은 게임 콘텐츠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전공 살려 일본에 가서 살라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일본에 가면 이러고 다니면 밋밋해 보일 수 있어”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일본 가서 사는 게 오히려 눈치 안 보고 편하고 좋지. 널 이해해줄 사람도 많이 있고”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남의 시선에 스트레스받을 정도면 공주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며 본인이 노출된 삶에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방법이 있다. 요즘 개인 방송의 시대잖아? 촬영 안 해도 카메라를 들고 다녀. 들고 다니면 촬영 중이구나 싶어 넘어갈 수 있다”라고 팁을 줬다.
서장훈은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 적당히 선도 지키면서 미래를 위해 저축도 잊지 말라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인물도 좋고 그래서. 이렇게 너를 어필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입어도 예뻐 보일 것이다. 너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집착할 필요 없다.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이 됐으면 해”라고 말했다.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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