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서울 콘서트, 내년 1월로 연기→강릉 공연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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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연기 및 취소됐다.
31일 '스맨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스맨파'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됨을 안내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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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맨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스맨파’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됨을 안내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스맨파’ 측에 따르면 서울 공연 일정 중 11월 5일 오후 6시 콘서트는 내년 1월 7일 오후 6시로, 11일 6일 오후 6시 콘서트는 내년 1월 8일 오후 6시로 변경됐다.
그러면서 “기존에 예매한 내역은 동일한 요일·시간·좌석으로 유지된다”며 “변경된 날짜에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예매를 유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매를 유지한 분들은, 기존에 배송받은 티켓 그대로 동일한 요일의 공연일에 입장 가능하니 수령한 티켓의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며 “취소 및 환불을 희망하는 경우 인터파크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스맨파’ 전국투어 강릉 공연의 일정은 취소됐다. ‘스맨파’ 측은 “방송 일정 연기로 인한 셋업, 리허설 일정 등에 따라 강릉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기존 예매 건은 일괄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스맨파’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강릉 예매자분들께 공연 연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가 154명, 중상자가 33명, 경상자가 1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내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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