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가 첫사랑, 서른 중반에도 계속 생각나” (물어보살)

이수근이 아내가 첫사랑이라 말했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가을이라며 오프닝을 열었고 “없던 첫사랑도 생길 것 같다. 선녀, 첫사랑 생각이 나냐”고 질문했다. 서장훈은 “하도 오래돼서 어떤 게 첫사랑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수근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고?”라며 웃자 서장훈은 “아니, 나 혼자 좋아했던 것. 가물가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저 같은 경우 많이 이야기했다. 막국숫집 따님이 첫사랑이다. 언니가 근처에서 식당을 한다.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다. 아버님 어머님도 친하다”고 첫사랑을 털어놨다.

서장훈이 “첫사랑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만나야 할까?”라고 묻자 이수근은 “지금 시점에서는 대답하기 좀 그렇다. 네가 대답하세요”라며 답을 미뤘고, 서장훈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수근은 “정말 첫사랑은 우리 와이프 같다. 서른 중반이 다 됐는데도 집에 누워있는데 계속 생각나더라.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다. 당연히 마지막 사랑이어야죠 저는”이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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