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등 심리 안정 지원한다…서울 합동분향소 인근 '마음안심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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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가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운영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설치된 이태원 통합심리지원단이 1일부터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인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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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1월 1일부터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가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운영된다. 이 곳에선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치유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설치된 이태원 통합심리지원단이 1일부터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인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기타 상담 희망자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서울광장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녹사평역 광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이자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찾아 의료진들에게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통합심리지원단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트라우마 최소화를 위해서는 조기에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 부상자와 유가족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 장관은 고대안암병원을 찾아 장례를 치루고 있는 유가족과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를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배치된 복지부·지자체 직원을 만나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중상자 의료지원과 사망자 장례지원을 위해 총 53개 기관에 직원 85명을 파견했고 서울시도 유가족과 공무원을 매칭해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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