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빌런 오승아, 박하나 팩 도용 "박윤재도 회사도 가질 것" [종합]

하수나 2022. 10. 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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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박윤재와 회사를 모두 갖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31일 KBS2 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박용자(김용옥 분)의 의심을 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바다는 "바람인 죽을 운명이었어. 걔가 죽은 것은 모두에게 잘된 일이었다구"라고 외쳤고 그 대화를 은서연이 몰래 엿듣고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선 강백산과 강바다의 화장품 도용에 은서연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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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승아가 박윤재와 회사를 모두 갖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31일 KBS2 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박용자(김용옥 분)의 의심을 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용자는 집을 방문한 은서연이 바람이라고 확신했고 바람이의 몸에 있던 점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은서연은 미리 점을 지우고 와서 의심을 피했다. 

위기를 넘긴 은서연은 용자에게 왜 가족이 아닌 사람들 제사를 지내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박용자는 “알 것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이때 바다(오승아 분)가 집에 들어왔고 은서연의 방문을 못 마땅해했다. 바다는 자신보다 바람이를 더 사랑한 엄마 남인순(최수린 분)을 원망하며 “엄마가 죽으려 했던 날,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느냐”라고 외쳤다. 

술만 먹으면 바람이 생각이 난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바다의 원망에 남인순은 “솔직히 죄책감도 있어. 나 때문에 그 애가 죽은 것만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바다는 “바람인 죽을 운명이었어. 걔가 죽은 것은 모두에게 잘된 일이었다구”라고 외쳤고 그 대화를 은서연이 몰래 엿듣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윤산들(박윤재 분)은 은서연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품상자를 건넸다. 유품상자엔 은서연 친부모가 의문의 사고로 죽음을 맞은 내용의 신문기사가 들어있었고 윤산들은 “너희 아버지가 시작하신 회사를 강백산(손창민 분) 회장님이 이어 받았다”로 말했다. 

이날 서윤희(지수원 분)의 딸 홍조이(배그린 분)와 아들 강태풍(강지섭 분)의 혼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박용자는 사주를 들고 점을 보러 갔다. 그러나 무속인은 홍조이의 엄마가 원래 죽을 사람이었다며 혼사를 맺으면 바람에 피바람이 분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인순은 홍조이는 태풍에게 과분하다고 외쳤고 박용자는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는 이 결혼 절대 안된다”라고 결혼을 반대했다. 

한편 이날 강백산은 은서연이 만든 팩을 도용하려고 추진했고 윤산들은 안 된다고 이에 반대했다. 강백산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에서 나가라고 윽박을 지르며 윤산들을 압박했다. 

바다는 “오빠 이번 한번만 넘어가주면 안 돼?”라고 물었지만 윤산들은 “로즈팩 도용한 거 맞잖아”라며 바다의 행동을 질타했다. 그러나 바다는 “한번만 삐끗하면 끝이야”라며 후계자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바다는 “오빠가 내 편이 되어주면 우리가 르블랑의 주인이 될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윤산들은 “바다야. 나 더 이상 너한테. 실망하고 싶지 않아. 욕심 부리지마”라고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바다는 “난 다 가질거야. 르블랑도 오빠도”라고 욕망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선 강백산과 강바다의 화장품 도용에 은서연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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