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무시하냐" 김숙, 큰소리 뻥뻥 치더니 스태프 이름 몰라 '낭패' ('비보티비')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직원 이름 맞추기에 나섰다. 

지난 27일,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김숙의 도전! 2년 만에 돌아온 비보 직원 이름 퀴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 제작진은 “오늘이 비보 마지막 녹음인데 혹시 제 이름 기억하시나요? 일한 지 1년 반 됐어요”라고 물었다. 김숙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이 조그마한 회사에서”라고 응수했다. 

대표이사 송은이는 “아니, 그래도 오래 했으니까”라며 맞춰보라고 종용, 김숙은 “너 PD잖아. 모르는 게 말이 되냐. 너 김숙 3종 세트 받아갔잖아”라 말했다.

그러자 PD는 “아니요 저 0종 받았는데요”라고 대답했고, 김숙은 당황했다. 김숙은 결국 "성만 힌트 줘"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제작진의 성이 '서'라는 걸 알게 됐다. 

'비보티비' 영상화면

그는 “서지혜”라고 찍었고, 제작진은 “너무 다르다”며 야유했다. 안타까웠던 송은이는 “ㅇ,ㄹ”이라고 초성 힌트를 주자 김숙은 “야, 너 나 무시하냐 서아론!”이라 외쳤다. 

그러나 제작진은 반응이 없었고, 김숙은 그때부터 무작정 ㅇ,ㄹ들어간 이름들은 말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건 이중에 정답이 있었다는 것이다. 

김숙은 “알지, 아림이 아냐”라며 정답을 맞췄고 송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송은이는 다른 직원의 이름을 맞춰보라고 시켰다. 김숙은 "처음 보는데? (입사한 지) 3개월이면 모르지"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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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보티비'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