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역사가가 전하는 인간의 ‘선한 본성’,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임지선 기자 2022. 10. 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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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선설과 성악설은 항상 난제였다.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인간 본성에 관한 물음을 두고 1988년생 젊은 역사가가 답한다. 네덜란드의 언론인이자 역사가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통념을 부정하면서도 성선설과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역사의 시작부터 오늘까지 인간은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협력과 연대를 이뤄왔다”고 말했다. 브레흐만은 최초 문헌이나 실험기록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이기적이라고 믿어왔던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를 뒤엎어버린다. 그는 위트레흐트대학교와 UCLA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휴먼 카인드>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진보의 역사> 등이 있다.

이날부터 7일까지 총 5부작으로 방송(토·일요일 제외)되는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인간의 두 얼굴’ 강의를 통해 역사적·학문적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지 탐구해본다. 방송은 오후 11시3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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