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36.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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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1조 218억 원의 매출과 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발목을 잡았지만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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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은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전체 매출 97% 상승 기록…유럽 매출도 60%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1조 218억 원의 매출과 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36.2% 감소했다.
2022년 3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약 2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발목을 잡았지만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북미 전체 매출 97%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7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 & 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량 전체 1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도 라네즈의 가파른 매출 증가와 이니스프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60% 성장했다. 일본에 라네즈 '네오 쿠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본격적인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Derma)와 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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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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