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해!' 아스널, '피습' 동료 위해 유니폼 세리머니

박지원 기자 2022. 10.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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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10승 1무 1패(승점 3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특별한 세리머니가 나왔다.

본인의 계정을 통해 아스널 구단이 올린 사진을 올리면서 빨간 하트 두 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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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빨리 낫길'

아스널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10승 1무 1패(승점 3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하위 노팅엄을 상대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반 5분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넬슨이 후반 4분, 후반 7분 연속골을 올렸으며 후반 12분 파티, 후반 33분 외데가르드의 추가 득점까지 나오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특별한 세리머니가 나왔다. 마르티넬리의 득점 당시, 아스널 모든 선수가 모였다. 그리고 파블로 마리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마리는 현재 AC 몬차(이탈리아)로 임대를 떠난 선수다.

이유가 있다. 마리는 지난주 쇼핑센터에서 칼에 찔리는 '묻지마 범죄'를 당했다. 천만다행으로 생명은 지장이 없었으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동료들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유니폼을 미리 준비해 헌정 세리머니를 바쳤다.

수술은 잘 진행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몬차는 마리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마리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며, 2~3개월 동안 이탈할 것이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리도 동료들의 세리머니를 지켜보고 있었다. 본인의 계정을 통해 아스널 구단이 올린 사진을 올리면서 빨간 하트 두 개를 보냈다.

사진= 풋볼데일리, 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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