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등 25개 자치구에 합동분향소…5일까지 운영
[앵커]
오늘부터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산구 등 서울 지역 모든 자치구들도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 기자,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죠,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서울광장에 오늘 오전 10시부터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는데요.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분향소에서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인실/경기도 용인시 : "그냥 말로만 이것을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대책 이런 부분들을 실행을 해서."]
[박준용/서울시 영등포구 : "청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오늘은 밤 10시까지, 내일부터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운영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와 다른 자치구들도 오늘부터 분향소를 운영한다고요?
[기자]
네, 용산구도 오늘 오전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별도의 운영 시간 없이 24시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영등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의 25개 모든 자치구가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각 자치구별 운영 장소와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늘까지 예정됐던 핼로윈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고, 서울지역 지자체들은 당분간 예정된 행사들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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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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