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BJ 케이·세야, '이태원 유명인' 루머에 억울 [종합]

최혜진 기자 2022. 10.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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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케이, 세야가 이태원에 많은 인파를 이끌었던 유명인이라는 의혹을 받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아프리카TV 채널에 BJ 세야는 "먼저 글 작성 이전에 가슴 아픈 일에 대한 피해자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러한 가슴 아픈 상황에도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물에 저희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다"는 글을 적었다.

이에 이태원에 방문했던 유명 BJ 케이, 세야 등이 루머 속 '유명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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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BJ 케이, 세야 채널
BJ 케이, 세야가 이태원에 많은 인파를 이끌었던 유명인이라는 의혹을 받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케이는 3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들을 봤다.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는데, 방송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케이는 "언론에서 '유명인이 술집 방문으로 인해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됐고 그 유명인을 저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게 아니고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며 "거기서 종업원 분이 현재 밖은 위험하니 나가지 않는 게 좋다고 말씀하셔서 30분가량 건물 내부에 있다가 경찰분들의 통제로 거리가 조금 풀렸기에, 건물에서 나와 사고 현장과 반대쪽 골목을 통해서 이태원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는 "허위사실이 너무 심해 아프리카TV 쪽에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동선을 요청하여 어제 갔던 모든 동선과 시간대를 알려줬다"며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BJ 세야도 같은 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아프리카TV 채널에 BJ 세야는 "먼저 글 작성 이전에 가슴 아픈 일에 대한 피해자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러한 가슴 아픈 상황에도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물에 저희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언론 및 게시글에서 '유명인들의 방문으로 인파가 몰렸다'라고 보도됐고 그 유명인들이 저희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몇몇 분 계시던데 애초에 분장 후에 어딘가를 방문한 적도 없으며 어딘가로 가고자 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으며 아무것도 못하고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BJ 세야는 "큰길로 밀려나는 도중에 앞에 여성 몇 분들이 넘어지셔서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 저 역시도 크게 다칠 뻔했고 다행히 여성분들은 잘 일어나셔서 큰길로 같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저희는 그저 수많은 군중들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분장 때문인지 다들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인지 나를 알아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로 인해 31일 오전 7시 현재 기준 154명이 숨졌다.

참사 사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명한 BJ가 와서 그 사람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다가 사고가 났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이태원에 방문했던 유명 BJ 케이, 세야 등이 루머 속 '유명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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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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