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폭언·폭행→환불사태까지…참사 애도 후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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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한 가운데 관계자가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찬원 봉변 사태 실체-현장 관계자가 직접 밝힌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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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이찬원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한 가운데 관계자가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찬원 봉변 사태 실체-현장 관계자가 직접 밝힌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에서 진행된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다. 전날 이태원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압사사고가 발생하며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이찬원은 검은 양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국가 애도 기간이라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를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관객이 이찬원에게 야유를 퍼붓는가 하면 한 남성은 무대 아래로 내려온 이찬원에게 폭언을 하며 매니저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진호는 "오전 국가 애도 기간이 발표됐고, 노래를 부르지 않을 목적이었다면 행사장에 가지 않아도 됐지만 이찬원은 4시간 이상 걸리는 전남 화순에 내려갔다"라며 이찬원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이어 "대국민담화 이후 소속사는 행사 주최측에 행사장을 가기 힘들 것 같다. 출연료를 돌려주겠다고 연락을 했다. 하지만 주최 측이 이찬원을 보기 위해 전날 노숙까지 한 팬들의 사진을 보냈고, 사진을 본 이찬원은 어렵게 온 팬들을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겠다고 결정해 무대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이찬원을 포함해 총 5팀이 무대에 올랐다. 추도사를 하거나 조용한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했다. 이찬원이 '여러분과 좋은 노래로 만나 뵙고 싶었지만,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신나는 노래를 즐기기에는 시기가'라며 정장을 차려입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진정성이 느껴졌다"라며 이찬원의 무대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대다수의 팬은 이찬원의 행동에 공감하고 박수를 쳤지만 이후 일부 관객이 이찬원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취객 한 명이 일방적으로 욕을 한 것이다. 해당 취객만 빼면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후 뜻밖의 '환불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진호의 취재에 따르면 이날 테마파크에는 2만 2천 명이고 그중 이찬원의 팬은 2~3천 명 정도였다. 이진호는 "이찬원의 팬들은 대부분 환불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일반 관객 상당수가 매표소를 찾아 환불을 요구해 소란을 빚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주최 측도 당황하며 이찬원에게 애도 기간이 끝난 후에 다시 와서 노래를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번 행사가 30일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찬원이 다시 전남 화순을 찾아 노래를 부를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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