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젊다" 이정후 도발에 SSG, "경험이 뭔지 보여주겠다" [KS 미디어데이]

홍지수 2022. 10.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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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주장' 한유섬이 키움 히어로즈 핵심 타자 이정후의 도발에 맞섰다.

그러자 한유섬은 "키움을 만나면 쉽게 끝난 적이 없는 듯하다. 쉽지 않은 한국시리즈가 될 듯하다"면서도 "이정후 선수가 '젊은 선수가 많다'고 했는데, '경험'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1일부터는 KBO 2022년 마지막 일정으로 SSG와 키움이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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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키움 푸이그-이정후와 홍원기 감독, SSG 김원형 감독과 최정-한유섬(왼쪽부터)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주장’ 한유섬이 키움 히어로즈 핵심 타자 이정후의 도발에 맞섰다.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는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SSG는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 대표로 주장 한유섬, 주축 타자 최정이 나왔다.

주장 한유섬은 선수단을 대표해 “SSG가 프로야구 출범 이후 40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을 거뒀다. 준비 기간 훈련을 잘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자부심을 갖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한유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는 “주장으로서 한 것은 없다.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다. 모두 잘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도 누릴 수 있는 것. 이제 한국시리즈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유섬은 올해 정규시즌 동안 135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21홈런, 100타점, 장타율. 478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8년 이후 개인 두 번째 100타점 시즌을 보냈다.

2018년, 2019년 플레이오프에 뛴 한유섬은 지난 2018년 11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6차전에서 연장 13회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우승으로 이끈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양 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질문이 이어졌고, 그 질문 중 하나는 ‘이런 부분은 우리가 더 낫다’였다. 이 질문에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키움 선수단 대표로 나온 이정후는 “우리 팀이 더 낫다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SSG는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우승한 팀이다. 우리는 도전하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키움 푸이그-이정후와 홍원기 감독(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마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만져보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하지만 이정후는 ”그래도 하나를 꼽으면 선수단 구성이 젊어서 패기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SSG는 경험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패기로 잘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유섬은 “키움을 만나면 쉽게 끝난 적이 없는 듯하다. 쉽지 않은 한국시리즈가 될 듯하다”면서도 “이정후 선수가 ‘젊은 선수가 많다’고 했는데, ‘경험’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최정은 “우리는 큰 경기에서 뛴 선수들이 많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침착하게 할 수 있을 듯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SSG, 키움 모두 각각 SK, 넥센 시절 포함해 2000년대 성적을 살펴보면 경험의 차이는 있다. SK가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거뒀다. 넥센은 2014년, 201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11월 1일부터는 KBO 2022년 마지막 일정으로 SSG와 키움이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knightjisu@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SSG 김원형 감독과 최정-한유섬(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마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만져보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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