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달을 삼킨다…내달 8일 펼쳐지는 '검붉은 개기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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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皆旣)월식이 내달 8일 한반도 상공에서 펼쳐진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있을 때 보이는 현상이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달 8일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16분에 시작되며 7시59분에 최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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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皆旣)월식이 내달 8일 한반도 상공에서 펼쳐진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있을 때 보이는 현상이다. 태양 빛을 받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지구 크기 4분의 1)을 전부 가릴 때 검붉은 현상이 나타난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달 8일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은 당일 오후 6시8분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16분에 시작되며 7시59분에 최대에 달한다.
개기식은 오후 8시41분에 종료되고,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오후 10시57분에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이번 월식은 한반도를 포함해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 등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개기식 시작부터 약 85분간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부분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있었다.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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