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장관 "안보·국제관례 고려해 日관함식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국방부 장관은 31일 일본에서 이달 6일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은 안보 상황과 국제관례 등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일본 관함식 참가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는데도 관함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묻자 "아무래도 안보적 차원에 제일 중점을 두고 고려했고, 국제사회에서 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인도적 차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국방부 장관은 31일 일본에서 이달 6일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은 안보 상황과 국제관례 등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일본 관함식 참가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는데도 관함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묻자 "아무래도 안보적 차원에 제일 중점을 두고 고려했고, 국제사회에서 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인도적 차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이 꼭 관함식에 참가해야 안보에 대응할 수 있고 국제사회에 공조할 수 있느냐면서 2018년 일본의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 관련 협의가 이뤄진 바는 없느냐는 "관함식 참가와 연계해서 일본하고 초계기 문제를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별개의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일 관계를 전반적으로 보면서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그런 부분과 연계해서 함께 결정해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해 같은 설명을 하면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한반도 주변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정부 시기를 포함해 관함식에 상호 참가한 바 있다"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일본 해상 자위대 함정이 우리 해군과의 친선행사를 위해 자위함기를 게양한 상태로 인천항에 입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와 해군은 이달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내기로 결정했다.임재섭기자 yjs@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머니의 통곡…"밝고 성실한 우리 아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 마음 아파"
- "밤새 시신 50구 날랐다"…20대 업소 직원이 전한 그날 참상
- `이태원 압사 참사` 군인·군무원 등 3명 숨져…음주회식·골프금지
- 이태원 참사, 여성 사망자가 왜 많았나…"100명 밀리면 압력만 5톤"
- 실종자 가족들, 생사 확인 후 희비 엇갈려…"살아있다니 다행" vs "사망했대"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