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전쟁·인플레 복합위기, 한상 네트워크로 극복을"
기업인 상호연대 필요성 역설
한상대회 20년 이끌어 공로패
2002년 대회 출범 산파 역할
◆ 제20차 세계한상대회 ◆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사진)은 10월 3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전야 만찬에서 복합위기 가운데 기업인 간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복합위기 속 초과회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스포츠의학 용어인 초과회복이란 부상을 입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단순 회복을 넘어 부상 전보다 더 나은 몸 상태가 되는 걸 의미한다. 장 회장은 "네트워킹을 잘하는 민족이 세계적으로 강한 민족"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공유한다면 우리들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상 특유의 도전정신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장 회장은 "초과회복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셜플랜과 같은 담대한 도전과 위대한 기업가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정신은 재건의 필수 요소"라고 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날 만찬에서 장 회장에게 '세계한상대회 20주년 공로패'를 시상했다. 20년 전 매일경제가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한상대회 태동의 산파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지난 19차례 행사가 열리는 동안 주관사로서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한상대회를 전 세계 한상의 네트워크 장으로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이사장은 시상하며 "장 회장은 첫 한상대회부터 함께한 한상대회 창립자 중 한 명"이라면서 "2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주관사로서 역할을 하며 한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상대회를 한상들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상 여러분의 성공은 개인의 성취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매경은 앞으로도 한상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상 기업가 여러분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 활동에 매진하도록 매경이 적극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매경은 매년 한상대회가 열릴 때마다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상세한 보도에 나섰다. 또 언론사 중 유일하게 한상전문기자를 두고 있다.
[특별취재팀 : 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서대현 기자 / 정승환 기자 / 김제관 기자 / 오수현 기자 / 송민근 기자 / 문광민 기자 / 이석희 기자 / 진영화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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