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 중반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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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30% 중반대를 회복했다.
북한의 노골적인 도발로 조성된 안보정국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사정칼날이 여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30% 중반까지 오른 것은 7월 1주차(37.0%) 이후 16주 만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3주차 조사(33%) 이후 6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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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진보층서 긍정평가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30% 중반대를 회복했다.
북한의 노골적인 도발로 조성된 안보정국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사정칼날이 여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조사기간 24∼28일, 전국 성인 2521명 대상,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조사(17∼21일)에 비해 긍정평가는 2.8%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64.4%에서 61.7%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30% 중반까지 오른 것은 7월 1주차(37.0%) 이후 16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6%,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46.4%였다. '이정미 체제'로 새출발하는 정의당은 3.5%로 지난주(3.6%)보다 소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긍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30%,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6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3주차 조사(33%) 이후 6주 만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으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중 이념성향별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중도층에서 3.9%포인트 올랐고, 진보층에서도 3.0%포인트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안보와 사정 이슈에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고, 중도층이 이에 가세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 수석전문위원은 "40%를 안정적으로 넘기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협치' '소통' 등 대야 관계 회복과 정치 혁신이 필요하지만, 현재 사정 정국으로 경색된 여야 관계로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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