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최종수 PD 별세…'그대 그리고 나' 등 히트작 다수

고보현 2022. 10. 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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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 1980∼1990년대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건설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최종수 PD(사진)가 지난 30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6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에 입사했다. 첫 작품으로 최불암 주연의 수사실화극 '수사반장'(1980)을 연출했다. 이후 MBC에서 드라마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MBC 베스트셀러극장 '겨울행'(1986), '소나기'(1986), 특집극 '명태'(1993),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화제작들을 만들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사랑과 야망'은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20년 뒤인 2006년 S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김종학 PD가 연출한 '여명의 눈동자'(1992)도 최 PD가 기획한 작품이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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