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 혼자만 열애 인정?…박보연 측 "동료사이" 일축 후 묵묵부답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라키(본명 박민혁·23) 측이 배우 박보연(28)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애당초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던 박보연 측은 추가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31일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관계자는 당초 라키 측이 입장을 발표하기 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보연과 라키가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에 같이 출연했는데, 당시 라키가 곡 작업을 하고 있었고, 박보연이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작사가로)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좋은 동료 사이"라고 열애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은 초대를 해줘서 갔던 것이다.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박보연 측의 열애 부정 발표가 있은 후 라키 측이 뒤늦게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이후 박보연 측에 추가 입장을 묻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질 않고 있다.
라키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언론에 공식입장을 배포해 "현재 라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전격 인정했다.
판타지오는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글 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 배우가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판타지오는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애도기간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라키가 작사, 작곡한 아스트로 정규 3집 앨범 수록곡 'S#1.'에 박보연이 '서리'란 이름으로 공동 작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두 사람이 같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한 사실이 알려지며 퍼졌다. 또한 박보연이 라키가 달타냥 역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를 최근 관람하러 갔다는 목격담까지 더해지며 둘의 열애설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당초 박보연 측이 먼저 열애설을 부인한 상황에서 라키 측이 열애를 인정하며, 교제 여부를 두고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낸 상황이 되고 말았다.
라키는 2016년 2월 아스트로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박보연은 2019년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로 정식 데뷔했다. 박보연은 최근 SBS 드라마 '치얼업'에도 출연 중이다.
[사진 = 라키, 박보연 온라인 사회관계망,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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