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장관 후보, 국회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31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보고서 채택 시한인 이날까지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여야 간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이해충돌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고 관련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었던 점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됐고 이날이 보고서 채택 시한이다.
다만 기한 내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여야는 앞서 지난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정책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에듀테크업체와의 유착 의혹과 더불어 자녀의 이중국적, 논문 공저 등을 지적하며 도덕성, 이해충돌 논란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반면 여당은 이 후보자를 엄호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동안 증가한 사교육비와 교육 격차 등을 문제 삼으며 반격했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목격자 44명·CCTV 52대 … 경찰 `그날밤 이태원` 재구성 나선다
- 홍대 명동 종로도 아슬아슬…거미줄 골목에 연말마다 북적
- 이태원 참사에 놀란 여당…`안전 인프라` 예산 잡는다
- 1주 남은 김용 구속기한 … 檢, 李 연관성 입증 총력
- 野, 감사원법·특검법 발의 연기 …"참사 수습에 총력"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SK그룹 덮치는 감원 바람…어디까지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취업비리X전처·전여친 사생활 폭로 파문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