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소비에… 3분기 카드 승인액 1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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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1년 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소비자의 소비 생활과 밀접한 '소비 밀접업종'의 카드 승인액 변화를 보면,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회식·여행 등의 증가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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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로 회식 등 늘어
입·출국 해외여행 증가도 한몫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도 67억7000만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여신협회는 “올해 3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과 입·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 승인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 점과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다만, 협회는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는 1년 전보다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 급증했다. 협회는 여행·이동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이 저조했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 등 레저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카드 승인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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