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일까?’…막 데뷔전 치른 맨유 신성 두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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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어린 나이의 선수를 1군에 합류시키기로 한 결정은 의문을 낳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닐 우드 전 감독의 우려를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U23팀 감독을 맡았던 우드 또한 가르나초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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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뛰어난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어린 나이의 선수를 1군에 합류시키기로 한 결정은 의문을 낳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닐 우드 전 감독의 우려를 전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의 통산 11번째 FA 유스컵 우승 주역으로 꼽히는 자원이다. 유스컵 6경기에서 6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1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단 1경기에 출전에 그쳤지만 많은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셰리프와 유로파리그 5차전에서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2선에 포진됐다. 79분 동안 활약하며 42개 중 38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슈팅도 2차례 시도하는 등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사령탑도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가르나초에 대해 묻는 말에 ‘좋은 경기를 했다.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도 받고 있다. ‘데일리 매일’은 “가르나초는 경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팬들은 이미 텐 하흐 감독에게 그를 1군 구성에 완전히 포함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U23팀 감독을 맡았던 우드 또한 가르나초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재능이 있다. 스스로 골을 넣을 수 있고 드리블을 잘한다는 것은 의심의 의지가 없다, 그는 드리블할 때 공을 장 숨기고, 생산적으로 많은 도움을 창출해 낸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어 가르나초와 같이 너무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우드는 ‘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어린 선수들이 투입되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가르나초를 1군에 투입시키는 것이 최선인지는 모르겠다. 수준이 너무 높아 올드 트래포드에서 즉시 뛰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가 크다. 너무 일찍 너무 많이 하면 선수의 발달을 해칠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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