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라키 "좋은 감정"♥박보연 "친한 동료"…박자 안맞는 열애설 인정[종합]

▲ 아스트로 라키(왼쪽), 박보연. 출처| 판타지오 제공, 박보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라키(23)와 배우 박보연(28)이 열애설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라키와 박보연은 31일 핑크빛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후 박보연은 즉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라키는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같은 열애, 다른 입장을 보였다.

웹드라마 '숨은그놈찾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최근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박보연은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라키 주연 뮤지컬 '삼총사' 마지막 공연을 보러 온 모습이 목격됐다.

게다가 박보연은 서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발표된 아스트로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에 수록된 라키의 솔로곡 'S#1.' 작사에 참여했고, 내레이션도 직접 했다. 특히 이 곡은 사랑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설레는 러브송인데, '참 서리게 행복하잖아' 등 의미심장한 가사가 숨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라키와 박보연의 열애설에 펄쩍 뛰었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뮤지컬을 보러 간 것은 '숨은그놈찾기'로 인연을 맺어 초대받았고, 관객으로 관람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키와 함께 작사하고, 내레이션까지 직접 한 것에 대해서는 "라키가 '숨은그놈찾기'에 출연할 당시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고, 박보연이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작품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라며 "현재까지도 음악적 고민을 나누며 사이로,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보연이 라키와 열애를 부인한 지 3시간 후, 라키는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놨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는 것이다. 박보연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 라키(왼쪽), 박보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매니지먼트구 제공

라키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이후 글 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이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라고 연애를 인정했다.

이어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애도기간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라키는 아스트로의 멤버로 놀라운 춤 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보연은 '치얼업'에서 배인혁이 연기하는 박정우의 첫사랑 이유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