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여야도 분향

최수연 2022. 10. 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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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조문하며, 한 목소리로 사태 수습과 대책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로 들어섭니다.

윤 대통령 내외는 헌화한 뒤 20초 가량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현장음]
"다 같이 묵념하시겠습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비서관들도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사회 안전망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우리 안전망 안전 시스템을 철저하게 다시 잘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 예산 편성의 문제 골고루 점검을 해봐야 되겠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검은 정장을 입고 검은 리본을 단 채 비대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 합동분향소가 아닌 이 곳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헌화한 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으로 이동해 짧은 묵념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묵례"

앞서 민주당은 지금은 수습과 위로에 총력을 다해야할 때라며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고 수습과 희생자 추도, 부상자 회복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국회도 참사 수습에 초당적으로 신속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정의당도 예정됐던 새 지도부 취임 행사를 취소하고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강승희 김기태
영상편집 오영롱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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