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김신영, '이태원 참사' 2차 피해 주의.."사진·영상 유포 자제 부탁" [Oh!쎈 종합]

김채연 2022. 10. 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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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 김태균이 이태균 압사 참사와 관련된 현장 사진, 영상의 유포를 자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신영은 "이태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 SNS에 사진들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았으면 한다. 계속 보고 있으면 충격적이다"라고 이태원 참사의 현장 사진 및 영상 게재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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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 김태균이 이태균 압사 참사와 관련된 현장 사진, 영상의 유포를 자제하자고 당부했다.

31일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태원 압사사고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김신영은 “이태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 SNS에 사진들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았으면 한다. 계속 보고 있으면 충격적이다”라고 이태원 참사의 현장 사진 및 영상 게재 자제를 부탁했다.

김태균 또한 같은날 라디오 방송에서 무분별한 영상 공유를 자제하자고 부탁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한 청취자는 자신을 영어 교사라고 밝히며 “무분별한 영상 노출로 충격에 빠진 아이들이 많다.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되지 않게 부모님들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태균은 “전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들을 무분별하게 퍼트리고, SNS에서 퍼트리는 걸 자제하는 게 같이 애도하는 일인 것 같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가수 김윤아도 2차 피해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며 “이번 사고로 신체적·심리적 도움이 필요해지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시기 바란다. 현장에 계셨던 다른 많은 분들도 크게 충격 받으셨으리라 생각한다. 부상 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돌봐달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개그우먼 송은이 역시 김윤아의 글을 공유하며 “어떻게 위로를 건네고 어떤 말로 추모하여야 할지조차 막막하다. 그저 마음이 너무 아플 뿐이다. 한편으론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서로 돌아보고 괜찮은지 살펴봐야 할 때인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몰린 인파로 인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4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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