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8% 잡아라! 국내 최고 에이스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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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SSG가 완벽한 가을을 보낼 것인가.
1차전에 앞서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김원형 SSG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을 때부터 김광현을 생각했다"며 "김광현은 경험도 많은 우리나라 최고 투수"라고 첫 경기 선발의 중책을 맡긴 이유를 밝혔다.
SSG와 키움은 모두 뒷문이 고민이었지만 키움 김재웅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 5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감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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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와이어투와이어 완성 도전
2022년 키움전 11승5패로 전적 앞서
김, 안보다 KS 경험 많아 유리
키움, 왕좌 도전 이번이 세 번째
안, 시즌 평균자책·탈삼진 ‘1위’
뒷문 김재웅, PS 올세이브 든든
1차전에 앞서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김원형 SSG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을 때부터 김광현을 생각했다”며 “김광현은 경험도 많은 우리나라 최고 투수”라고 첫 경기 선발의 중책을 맡긴 이유를 밝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가을야구 내내 공을 던진 안우진이기 때문에 피로감을 우려할 수 있겠지만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와 성적을 보면 우리 팀에 심장 같은 존재”라며 “마운드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확률이 높은 선발 투수를 골랐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광현과 안우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2.31) 2위, 탈삼진(153개) 4위에 오르며 SSG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영건’으로 거듭났다.
한편, KBO는 KS 1∼4차전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인 만큼 시구 행사와 응원단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선수단과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1차전 시작 전엔 묵념이 진행된다.
인천=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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