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맹폭… 레이커스,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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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LA 레이커스는 전통의 강호로 꼽힌다.
하지만 2021∼2022시즌 러셀 웨스트브룩(34)을 영입해 기존 투톱인 르브론 제임스(38·사진)와 앤서니 데이비스(29)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했음에도 오히려 성적은 곤두박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데이비스의 부상과 웨스트브룩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 속에 제임스마저 독불장군 같은 플레이를 펼치며 팀 전체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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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데이비스·웨스트브룩
두 자릿수 득점 ‘화력쇼’ 선봬
2022∼2023시즌 레이커스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했지만 시작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삐그덕거리는 모습 속에 충격의 개막 5연패를 당했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시즌 초반임에도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위기가 ‘삼각 편대’를 다시 일깨웠다. 레이커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21-11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임스가 26점 8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교체 멤버로 나선 웨스트브룩도 1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하는 등 주축 세 선수의 활약이 오랜만에 모두 빛났다. 반면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3점 14리바운드, 저말 머리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작은 덴버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레이커스는 2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해 55-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덴버의 외곽슛 공세에 밀려 다시 리드를 내줬던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3점포 등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4쿼터에서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착실히 득점을 올리면서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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