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이태원 참사 큰 교훈”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축제를 재개하는 전 세계에 큰 교훈을 줬다며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1일 상하이 국제경제대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詹德斌) 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노마스크로 핼러윈 축제가 개최돼 해방감을 느낀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각국이 코로나가 잦아들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축제를 재개하고 있는데 한국의 사례는 다른 나라에 많은 교훈을 준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새해맞이 행사 대비 훈련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중국 국민들에게 안전 관련 예방 의식을 높이고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의식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만에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새해맞이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관련 훈련을 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30일 새해맞이 행사를 대비해 테러대비 훈련 외에 행사 참가자의 질서 유지를 위한 동선배치 훈련 등을 했다. 경찰은 훈련에서 행사장을 구획별로 나눈 뒤 일정 수의 경찰력을 배치해 관리하는 연습을 했다. 또 확성기, 호루라기, 피켓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동선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숙달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