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화 관계자,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였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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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인파가 대거 몰렸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희생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각)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출신의 23살 영화 제작자는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끔찍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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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태원에서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인파가 대거 몰렸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희생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각)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출신의 23살 영화 제작자는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24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계 여행을 즐기던 그는 대한민국의 이태원에서 핼러윈 주말을 보내려다 변을 당했다.
외신은 “그녀는 오드리 햅번 분장을 하고서 이태원 중심가에서 핼러윈을 즐겼다. 하지만 수많은 군중 사이에 갇히게 됐고 안타깝게 사망했다. 그의 친구는 인터뷰를 통해 이 여성의 비극적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독립 영화사 관계자로 세계를 여행하며 20대의 젊음과 자유를 만끽한 걸로 알려졌다. 이태원에 오기 며칠 전에는 인도네시아 리조트 섬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고 춤을 추며 발리를 즐기는 영상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바다 건너 이태원에서 비극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추모와 슬픔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끔찍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3시 기준 15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와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중에는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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