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자문위 1기 민간위원은 누구?…진교영·오세현 눈길

김현아 2022. 10. 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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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미래산업 전략을 세우는 무기로 내세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민간 위원들이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그럴 때 의미가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정치와 과학이 확연히 분리되는 국가 미래산업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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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부의장으로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 오세현 SKT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 등 선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미래산업 전략을 세우는 무기로 내세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민간 위원들이 공개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 다음날인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그럴 때 의미가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정치와 과학이 확연히 분리되는 국가 미래산업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기 민간위원(자문위원,심의위원)에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 업계 기술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진교영 원장과 주세돈 원장, 조준희 회장은 자문위원이고, 오세현 부사장은 심의위원이다.

이밖에도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외에 김남중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오정미 서울대 약학과 교수,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정아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정항근 전북대 전자공학부 명예교수,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단장, 김남중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심의위원에는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외에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서광석 한국나노기술원 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이신두 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조만기 동서대 바이오헬스융합대학 명예교수,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12개 국가 전략기술이 새로 지정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앞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선정하고, 해당 기술들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내년 정부안 기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올해 3.74조원에서 4.12조원으로 늘린다. 5G 오픈랜, 양자컴퓨팅·센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등 시급성이 높은 기술개발에 2651억원을 새로 투자하고, 범부처 전략로드맵도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초격차·대체불가 기술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 투자하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설계해 민관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시급성과 파급력을 기준으로 10개 내외를 선정해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둔 차세대 원자력과 양자 분야를 우선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관리한다. 2028년까지 혁신형 SMR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한국형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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