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지휘체계 혼란…안전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포격 피해가 잇따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설 운영권을 둘러싼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내 일부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난 3월부터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포격 피해가 잇따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설 운영권을 둘러싼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내 일부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난 3월부터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국영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아왔으며, 지난 8월부터 포격 피해가 끊이지 않자 시설 내 원자로 6개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측 운영진은 이달 초부터 원자로 6기 가운데 1기를 재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지만 러시아 측이 막아서면서 현재 재가동 절차는 중단됐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
IAEA는 성명을 통해 최근 자포리자 원전에 직접적인 포격 피해가 없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 원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며, 원전 지휘체계마저 혼란이 빚어지면 방사능 안전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고의로 밀었다?’…경찰, 참사 경위 본격 수사
- “제발 살아라, 부탁이야” 친구들 애끓는 문자에도…
- 여야 ‘애도’ 속 ‘이상민 발언’ 질타…‘예고된 인재’ 비판도
- 윤 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대책 마련”
- “○○○가 범인?” 엇갈리는 목격담들…고인 명예훼손도 수사
- “한국 좋아했던 딸”…이태원 가기 전 마지막 메시지
- 호흡중단 뒤 1분 내외 의식 잃어…‘압사’ 대응 요령은?
- 정부 “장례비 최대 1,500만 원 지원…치료비 우선 대납”
- “어렵게 취업한 딸인데”…전국에 애도 물결
- [영상] 이태원 참사에 중국, 일본서도 애도 물결…“다신 이런 비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