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농구” 전희철 감독, 3연패 탈출 위해 강조한 건 기본

전주/최창환 2022. 10. 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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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강점인 속공이 KCC를 만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KCC는 속공 허용이 많은 팀인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리바운드 이후 달리는 농구가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리바운드가 하위권이었는데 지난 경기(29일 삼성전)에서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수치가 나왔다. 오늘도 제발 리바운드 좀 많이 잡자고 했다(웃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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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SK의 강점인 속공이 KCC를 만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3연패에 빠져 9위에 머물러있다. 10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평균 72.2점은 10개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전희철 감독은 “연패에 빠져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저하된 건 아니다. 선수들이 패배의식에 빠져있거나 경기력이 아주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약속된 플레이가 종종 안 나올 때가 있다. 지난 시즌은 전반보다 후반 경기력이 더 좋았는데 올 시즌은 반대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작은 부분을 지켜달라고 했다. 달리는 농구, 스크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기량적인 부분은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무너지면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K가 내세워야 하는 강점은 역시 속공이다. KCC는 평균 4.9개의 속공을 허용해 이 부문 9위에 머물러있는 팀이다.

전희철 감독은 “KCC는 속공 허용이 많은 팀인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리바운드 이후 달리는 농구가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리바운드가 하위권이었는데 지난 경기(29일 삼성전)에서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수치가 나왔다. 오늘도 제발 리바운드 좀 많이 잡자고 했다(웃음)”라고 전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최원혁 허일영 최부경 워니
KCC : 송동훈 정창영 허웅 이승현 라건아

#사진_점프볼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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