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사태 새국면..."사측 재매각 노력"

박규준 기자 2022. 10.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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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노사가 오늘(31일) 대화에 나섰지만, 상생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나흘 뒤 논의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푸르밀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면담했으나 결국 합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3차 교섭은 내달 4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부 중재로 진행됩니다.

다만 이번 2차 교섭에서는 1차 교섭 때와 달리 경영진이 재매각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영진이) 매각 진행에 노력하겠다고 했고, 조건으로는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왔다"며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두 공장에서 의견 취합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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