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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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31일 대구백화점(이하 대백)에 따르면 올해 초 대백과 본점 부지 양수도 계약을 맺은 제이에이치비홀딩스가 잔금 양도일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
자정까지 잔금을 치르면 계약대로 대백 본점 부지는 제이에이치비홀딩스 소유가 되지만, 잔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계약은 자동 파기된다.
아울러 잔금 지급일이 임박한 지난 27일 제이에이치비홀딩스는 대백 측에 잔금 지급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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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31일 대구백화점(이하 대백)에 따르면 올해 초 대백과 본점 부지 양수도 계약을 맺은 제이에이치비홀딩스가 잔금 양도일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
자정까지 잔금을 치르면 계약대로 대백 본점 부지는 제이에이치비홀딩스 소유가 되지만, 잔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계약은 자동 파기된다.
이미 은행 영업이 종료된 시점이어서, 밤사이 2075억원의 잔금이 대백에 전달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대백 관계자도 "지금까지 전달이 안 된 것을 보면 계약이 지켜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정까지 잔금이 입금 안 되면 계약은 자동 파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잔금 지급일이 임박한 지난 27일 제이에이치비홀딩스는 대백 측에 잔금 지급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보아 결국 자금 조달이 어려워 잔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측은 최초 계약에서 올해 11월을 양도기준일로 정했었다. 하지만 한 차례 양도기준일을 7월로 당겼다가 다시 10월 31일로 연기했다.
대백 관계자는 "이대로 계약 파기가 확정되면 향후 새로운 매수자 모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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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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