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엽, ‘소방서 옆 경찰서’ 악역 확정 [공식]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도엽이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출연을 확정했다.

31일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도엽이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차기 대선주자 당 대표 마중도 의원의 망나니 아들 '마태화'로 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 대응' 현장 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 대응자'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들이 보여줄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극 중 이도엽이 맡는 '마태화' 역은 '내 말이 곧 법이다'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악랄하고 무자비한 캐릭터로, 모두가 자신의 발아래에 있어야만 성에 차는 포악한 '금수저'다. 하지만 유일한 적수 진호개(김래원)를 만나 그와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도엽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로, 매 작품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푸른 난초를 들여온 장본인 '원기선' 장군으로 분해 드라마의 주요 스토리를 이끈 것은 물론, 촬영 때마다 노인 분장을 감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힌 '마태화'로 분해 진정한 악(惡)을 보여줄 전망이다. 렇듯 선과 악을 넘나드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이도엽의 또 다른 파격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11월 12일 밤 10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FN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