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회식·음주 자제" 당부…'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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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회식 및 음주 자제를 당부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빅2' 롯데와 신세계는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행동요령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했다.
롯데 유통군은 이날 각 계열사 및 사업부에 국가 애도 기간 지정에 따른 사업부 행동요령 안내문을 전달했다.
앞서 유통업계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축소 및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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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키데이·쓱데이' 대규모 행사도 줄취소
(서울=뉴스1) 배지윤 이주현 기자 = 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회식 및 음주 자제를 당부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빅2' 롯데와 신세계는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행동요령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했다.
롯데 유통군은 이날 각 계열사 및 사업부에 국가 애도 기간 지정에 따른 사업부 행동요령 안내문을 전달했다.
해당 안내문에서 각 유통군 사업장은 국기·사기 등을 조기로 전환하고 차분한 복장을 유지하는 것을 권고했다. 과도한 회식 및 음주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또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매장·식품위생·화재 등 기본 안전수칙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자 순찰 강화 및 근무기강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환기를 시키며 조용하고 차분한 애도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세계그룹 역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 애도기간 동안 전 임직원에게 회식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유통업계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축소 및 취소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이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유통군 18개 계열사 참여 '롯키데이'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했다. 캐릭터 '벨리곰'을 통해 진행하던 롯키데이 홍보 활동도 중단했다.
신세계그룹 역시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연중 최대 행사 '쓱데이' 등을 취소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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