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사지업소서 성매수 공무원·군인 14명 등 150명 검찰 송치

박준철 기자 2022. 10. 31. 18: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챂 마크

마사지업소에서 성을 매수한 공무원 등 15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성매수 남성 150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고객 500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여성 접객원 이름 등이 적힌 장부 2권을 확보했다.

경찰 그동안 성매수 남성 150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검찰에 송치한 성매수 남성 중에는 공무원 9명과 직업군인 5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아직 소환하지 않은 성매수 남성 350명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는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성매매 신고도 들어와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나머지 성매수 남성 350명도 소환,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