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핼러윈데이 행사 안전확보에 만전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전국의 경찰은 핼러윈데이 당일인 31일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의 핼러윈 교통정리 지시에 따라 더욱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이태원 참사)를 접하고 핼러윈에 즈음해 다수의 인파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현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교통정리 등을 실시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경찰청이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주변 보행안내 나서
중앙 정부와 경찰청 지시에 따라 핼러윈 때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도쿄 시부야(澁谷)역 앞 교차로 주변 등에는 경찰 기동대 등 350명과 지방자치단체가 고용한 민간경비용업체 직원이 배치돼 보행안내, 교통정리 등에 나섰다. 시부야구는 시부야역 인근 편의점 등에 주류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도쿄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안전대책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핼러윈 행사가 진행됐다. 시즈오카(靜岡)현 시즈오카시는 행사가 열리는 번화가에서 경찰이 나서 보행자 간 거리 확보에 주력했다.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해 야간에 길을 비추는 가로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의 쇼핑몰 오아시스21에서는 핼러윈 행사 참가자들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통행로의 테이블, 의자들을 치웠다. 또 지상, 지하에 각각 위치한 공간인 ‘물의 우주선’, ‘은하의 광장’을 오후 6시 이후 폐쇄했다. 평소에도 쇼핑, 야경 조망 등을 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한 것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