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최 없이 이뤄져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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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비가 적절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서울 용산구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용산구는 오늘(31일) 보도자료에서 "이태원지구촌축제와는 달리 핼러윈 데이는 주최가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져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안타까운 이 상황이 최대한 빨리 수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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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비가 적절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서울 용산구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용산구는 오늘(31일) 보도자료에서 “이태원지구촌축제와는 달리 핼러윈 데이는 주최가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져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안타까운 이 상황이 최대한 빨리 수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9일 참사 이후 대응 상황을 상세히 알렸습니다. ▲ 29일 밤 11시 구청장 주재 비상대책회의 개최 ▲ 코로나19 이후 2020년부터 핼러윈 대책 방역회의 진행 ▲ 30일 0:20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 용산구 애도 기간 선언 … 12월 31일까지 불요불급한 행사, 활동 중단 ▲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 설치, 11월 5일까지 24시간 운영 ▲ 전문 심리상담사 2명 상주, 유족 심리상담 병행 등입니다.
용산구는 이와 함께 참사 이전 대응 상황도 밝혔습니다. “27일 ‘핼러윈 데이’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 볼라드(진입방지말뚝), 난간 등 이태원 일대 시설물 현장점검 및 지하철 환풍구에 안전띠 설치, 역사 출입구 안전요원 추가배치 협조요청 등 안전을 먼저 챙겼다”다고 했습니다. 또 “365 청결기동대 운영 등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은 물론 소음 민원 대비, 불법 주정차 단속, 생활방역까지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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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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